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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전시회 관람후기(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newme111 2024. 5.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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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명 : Hermès in the Making
📆 전시기간 : 2024년 5월 18일~5월 27일 (종료)
🏦 위치 : 잠실 롯데월드타워
💰 가격 : 무료관람 

 

롯데월드타워 잠실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에르메스 전시회를 다녀왔다. 

허영심 충족을 위한 전시회방문이긴 하지만, 다녀와서 느낀 것은

하이엔드 상품으로서 본인들의 가치를 정말 잘 알린 것 같은 마케팅임에 분명하단 것

 

우린 다른 명품들과는 달라, 특별해,

정말 이탈리아 장인의 손길이 한땀한땀으로 탄생한 제품이야 라는 것을 각인시킨 전시회였다. 

장인들이 직접 제품만드는 시연을 보면서 나조차도 스카프라도 사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기 때문! 🧣나도 사고싶다 스카프... 가격은 크기에 따라 30만원대, 70만원대, 90만원대등 다양하더라.. 😂

 

심지어 제품뿐만 아니라 원재료부터 특별하게 신경쓰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실크스카프 한장을 만들기 위해 누에고치공장부터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나같이 에르메스 사전예약을 한 경우 아래와 같은 초대장과 qr이 있는데, qr코드를 보여주면서 입장하면된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원쪽에 아래와 같이 전시회장이 조성되어있다. 

 

 

전시장 안에는 에르메스의 다양한 기술?분야마다 각 장인들을 모셔와서 시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옆에는 통역하시는 분들이 한명씩 계셔서, 장인들이 말할 때마다 유려하게 통역해준다. 

 

 

 

01. 색상분리 

 

사실 처음에는 색상분리가 뭔지 몰랐는데, 한 땀한땀 디자이너가 만든 디자인의 도안을 스카프등에 그릴 수 있도록

도안을 따내는 작업이라고 한다. 

 

 

02. 실크스크린 

 

제일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대기하고 있길래 어떤 곳인가 봤더니, 실제 스카프를 만드는 작업 중 하나인

실크스크린 작업을 직접 시연해준다고 한다. 잠시만 보려고 했는데 색감입혀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30분간 멍하니 보게되었다. 

 


약 75,000가지의 색을 낼 수 있는 염료들 

 

이렇게 흰색 실크를 평평하게 깔고, 

 

실크스크린에 염료가 잘 배이도록 쓱쓱 문질러주신다.

엄청 쉬워보여도 사실 엄청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지금 실크스크린 시연하는 장인분이 약 30년이상 해오고 계신다고 한다 ㄷㄷ

 

 

 

작업의 결과물 왼쪽이 오른쪽처럼 되었다 !!!!! 

 

 

 

03. 안장제작 

 

에르메스는 원래 말의 안장등을 만드는 업체에서 시작되었다는 정보정도는 알고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실제 안장을 만드는 시연도 볼 수 있었다. 

 

 

너무 열중하셔서, 사실 사진을 찍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래는 에르메스에서 만든 안장을 전시한 것인데, 검은색 가죽이 너무 예뻐서 찍어봄 

 

04. 스티치 작업

 

실제 장인분이 스티치 하는 법을 알려주시는 곳...

앉아있는 4명의 행운아들만 참여할 수 있다 ㅠㅠㅠ 흑흑 조금 더 일찍 갔으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근데 나같은 똥손은 아마 잘 못만들었을 듯? 

 

 

05. 시계 작업 

 

시계를 만들고 계시는 장인분..

진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있는데도 불구하고 상관하지 않으시고 꼼꼼하게 작업에만 열중하셨다. 

 

 

06. 오브제 수선

 

구매한 지 약 70년이 넘은 제품까지도 수선이 가능하다고 한 설명을 들은 것 같다

 

 

07. 중간중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소재에 대한 전시들.. 

 

▼ 실크스크린 작업 체험도 가능하다. 

 

 

가죽세공 

 

여기도 인기가 많았다. 

아무래도 가방을 직접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번 전시 기간동안 완성하셨다는 가방들! 

 

 

보석세공, 그릇, 장갑 등.. 

 

조금 늦은시간에 방문하기도 했고, 여러 전시된 곳들을 보다보니 아쉽게 아래의 전시는 설명을 많이 듣지 못하고

시연하는 모습들만 잠깐 볼 수 밖에 없었다. 

 

 

에르메스 그릇 왜 비싼가 했더니.. 저렇게 한 땀 한 땀 그림을 그리더라... 

 

 


딱 9일간만 선보였던 에르메스 전시회..! 

2021년 코펜하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한국에서는 10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라한다. 

 

꽤나 의미있었던 에르메스전시 방문기이다. 

혹자는 명품에 거품만 그득하게 끼어있고, 허세라고 할 수 있지만

그냥 에르메스라는 기업이 어떤 장인정신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기업문화가 이어오고 있고

단순히 공장에서 찍어내는 제품이 아니라 원료부터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수한다는 이미지를 홍보하는 

좋은 마케팅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명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는 것이 신기했고,

저래서 비싼 가격을 부르는가 라는 점을 일반 대중에게도 납득?시켰다는 점이 대단한 듯하다.

 

한번쯤을 가볼만한데 아쉽게도 서울에서 열리 전시가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을 기점으로 종료되었다고 함 ㅠㅠㅠ 

 

* 우선 최대한 일반인분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자이크하였지만, 통역하시는 분들과 장인분들의 사진은 예외로 하였는데, 제가 누락한 모자이크가 있다던가 모자이크 처리를 원하신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바로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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