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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기랑 여행 2편|황리단길 맛집·카페 유모차 진입, 아기의자 현실 후기

newme111 2026. 5. 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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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아기와 경주 여행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식당과 카페 선택이었습니다.

아기 없이 여행할 때는 맛집인지, 분위기가 좋은지,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지가 먼저 보이지만,

아기와 함께라면 기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지, 아기의자가 있는지, 웨이팅이 너무 길지는 않은지, 주차는 가능한지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더라고요.

특히 경주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는 예쁘고 유명한 맛집·카페가 많지만, 골목이 좁고 사람이 많아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는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0개월 아기와 직접 방문해본 황리단길·대릉원 근처 맛집과 카페의 유모차 진입, 아기의자, 웨이팅, 주차 현실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참고로 모든 내용은 저희가 방문했던 당시 기준입니다.

아기의자 여부, 웨이팅, 주차 상황은 방문 시점이나 시간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한 번 더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한눈에 보는 황리단길 아기 동반 맛집·카페 요약

먼저 제가 직접 다녀온 곳들을 유모차 진입, 아기의자, 주차, 웨이팅 기준으로 간단히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장소 유모차 진입 아기의자 주차 웨이팅 한줄 후기
함양집 입구 계단 있음
유모차 들고 진입 가능
있음 가게앞도 있지만 공용주차장 이용할 것 긴 편 맛도 좋고 아기 동반 식사 만족도도 높았던 곳
고향밀면 비교적 수월 있음 인근 공영주차장 추천 시간대 따라 있음 타블로 방문맛집으로 알려진 밀면집, 아기의자 있어 편했음
TAK 브런치 카페 유모차 진입은 조심스러움 확인 필요 주변 주차 필요 있는 편 사워도우는 좋지만 유모차라면 포장 추천
월정제과 수월한 편 확인 필요 주변 주차 필요 시간대 따라 다름 감성도 챙기고 유모차 진입도 괜찮았던 디저트 카페
커피 바넘 무난한 편 확인 필요 주변 주차 필요 시간대 따라 다름 커피 맛이 좋아 여행 중 두 번 방문한 곳
최영화빵 본점 포장 위주 해당 없음 주변 주차 필요 짧은 편 웨이팅 부담 없이 사기 좋았던 간식(황리단길은 엄청 길다)
도깨비명당 주변 길은 다소 좁음 해당 없음 주변 주차 필요 짧은 편 황리단길 산책 중 소소하게 들르기 좋았던 체험

1. 함양집|경주에서 내 입맛까지 사로잡은 육회물회 맛집

이번 경주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식당 중 하나는 함양집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경주는 관광지로는 너무 예쁜데, 개인적으로 “와, 여기 진짜 맛있다!” 싶은 맛집을 찾기가 은근히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함양집은 달랐어요.

육회물회가 유명한 곳인데, 맛도 좋고 아기와 함께 식사하기에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유모차 동반 기준으로 완벽하게 편한 곳은 아닙니다.

입구에 계단이 있어서 유모차를 그대로 밀고 들어가기는 어렵고, 유모차를 한 번 들어 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유모차를 들고 들어간 뒤에는 내부에 유모차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식사 자체는 꽤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와 함께 식당에 가면 가장 힘든 순간이 아기를 계속 안고 먹어야 할 때잖아요. 그런데 아기의자가 있으니 부모도 어느 정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는 육회물회를 먹고, 아기는 상황에 맞게 양념이 거의 묻지 않은 소면을 아주 조금씩 나눠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아기마다 이유식 진행 상황이나 알레르기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각 가정의 기준에 맞게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양집은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라 아기와 함께라면 무작정 방문하기보다는 대기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도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함양집을 가기 전 공영주차장에 쉽게 차를 대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함양집은 입구 계단이라는 단점은 있지만 맛, 내부 공간, 아기의자를 고려했을 때 이번 경주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당 중 하나였습니다.

입구 계단은 있지만 내부 공간이 있어 아기와 식사하기 괜찮았던 함양집

 

경주에서 내 입맛까지 사로잡았던 함양집 육회물회

 

함양집 경주보문점 경북 경주시 북군1길 10-1

2. 고향밀면|타블로 방문맛집으로 알려진 곳, 아기의자 있어 좋았던 식당

이번 여행에서 꽤 괜찮았던 또 다른 식당은 고향밀면이었습니다.

고향밀면은 타블로 방문맛집으로도 알려진 곳이라 방문 전부터 궁금했던 곳이에요. 유명세가 있는 곳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아기와 함께 한 끼 먹기에도 꽤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기의자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기와 외식할 때 아기의자 유무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기의자가 없으면 한 명은 계속 아기를 안고 있어야 하고, 결국 부모 중 한 명은 식사를 제대로 못 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고향밀면은 아기의자 덕분에 아기를 앉혀두고 비교적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도 밀면이라 너무 무겁지 않고, 여행 중 한 끼로 부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맛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황리단길 근처에서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식당을 찾는다면, 고향밀면은 후보에 넣어볼 만한 곳이라고 느꼈어요.

 

주차는 황리단길 특성상 늘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저희는 식당 바로 앞에 주차하려고 애쓰기보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동선이 더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아기와 함께라면 차로 식당 앞을 빙빙 도는 것보다,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유모차 또는 아기띠로 이동하는 편이 오히려 덜 힘들 수 있습니다.

웨이팅은 시간대에 따라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점심 피크 시간을 살짝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향밀면은 맛, 위치, 아기의자 측면에서 아기 동반 가족에게 꽤 만족스러웠던 식당이었습니다.

 타블로 방문맛집으로 알려진 황리단길 근처 고향밀면

 

 

아기의자가 있어 10개월 아기와도 비교적 편하게 먹었던 고향밀면

 

고향밀면 본점 경북 경주시 태종로791번길 7

3. TAK 브런치 카페|사워도우는 좋지만 유모차보다는 포장 추천

숙소 근처에 있던 TAK 브런치 카페도 궁금해서 들러봤습니다.

사워도우로 유명한 곳이고, 분위기도 힙한 편이라 아침부터 찾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다만 10개월 아기와 유모차를 동반한 입장에서는 매장 이용이 아주 편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좌석 간격이나 매장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유모차를 그대로 끌고 들어가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느낌이 있었어요.

특히 사람이 많은 시간대라면 유모차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기띠를 하고 방문하거나, 아기가 잠깐 안겨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괜찮을 수 있지만, 유모차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무리해서 매장에서 먹기보다는 사워도우만 포장해서 숙소나 야외에서 먹는 방식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아기와 여행할 때는 맛집을 꼭 매장에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포장해서 숙소에서 편하게 먹는 게 오히려 만족도가 높을 때도 많습니다.

사워도우 사진은 집가서 먹느라 없지만 맛집 인정!!!!!!!!!!!!!!!!!!!!!!!!!!!!!!!!!!!!!!!

그런데 여기는 브런치가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구여... 저도 먹고싶었어요.

유모차 동반 매장 이용보다는 포장이 더 편해 보였던 TAK 브런치 카페

 

경북 경주시 봉황로 37

4. 월정제과|아기와 함께 감성까지 챙기기 좋았던 디저트 카페

숙소 근처에서 발견한 디저트 카페 월정제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월정제과는 단순히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곳이라기보다, 경주 여행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기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동선과 편의성만 따지게 되는데, 그래도 엄마 아빠도 예쁜 공간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잖아요.

그런 점에서 월정제과는 아기와 함께 감성도 챙기고 싶은 분들께 잘 맞는 카페였습니다.

무엇보다 매장 내부 공간이 넓어 유모차 진입이 수월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기와 카페에 갈 때는 음료나 디저트 맛도 중요하지만, 유모차를 어디에 둘 수 있는지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월정제과는 내부가 답답하지 않고 여유가 있어,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가기에 부담이 덜했습니다.

디저트 중에서는 밀푀유가 인상적이었습니다.(알고보니 경주 밀푀유맛집으로 유명)

아기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부모가 커피 한 잔, 디저트 한 입 먹는 시간도 꽤 소중한데, 월정제과는 그런 시간을 보내기 괜찮은 공간이었어요.

감성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아기와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습니다. 황리단길 근처에서 “아기랑 갈 수 있으면서도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후보에 넣어볼 만합니다.

 

아기와 함께 감성까지 챙기기 좋았던 월정제과

유모차 진입도 수월하고 디저트도 만족스러웠던 월정제과

 

월정제과 경북 경주시 봉황로 47-6

5. 커피 바넘|부모 만족도 높았던 스페셜티 커피

이번 여행에서 커피 맛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커피 바넘이었습니다.

아기와 여행하다 보면 결국 부모에게 필요한 건 맛있는 커피 한 잔이더라고요.

커피 바넘은 여행 중 두 번이나 방문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산미 있고 향긋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면 꽤 만족하실 것 같아요.

 

커피 향이 좋고 맛이 깔끔해서, 여행 중 잠깐 기분 전환하기 좋았습니다.

저희는 나중에 여기 원두도 주문해서 먹을 예정입니다! 그라인더를 최근에 샀기 때문!!!

 

아기를 동반해서 방문했을 때도 크게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카페는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와 혼잡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유모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너무 붐비는 시간대는 피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여행 중 두 번 방문할 만큼 커피 맛이 만족스러웠던 커피 바넘

 

바넘커피 경북 경주시 원화로 178-4

6. 황리단길 간식과 소소한 체험|최영화빵 본점, 도깨비명당

황리단길을 걷다 보면 유명 간식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만 아기와 함께라면 긴 줄을 서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최영화빵 본점은 비교적 웨이팅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명한 간식도 좋지만, 아기와 함께라면 빠르게 사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 더 만 족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황리단길점은 엄청 줄이 길던데... 본점은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맛은 그냥 예상할 수 있는 팥빵맛입니다. 

 

웨이팅 부담 없이 구매하기 좋았던 최영화빵 본점

 

최영화빵 경북 경주시 북정로 6-1

 

황리단길 산책 중에는 도깨비명당도 가볍게 들러봤습니다.

운세를 뽑아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곳이라 여행 중 잠깐 분위기 전환하기 좋았습니다. 

저희가 예전에 데이트하러 왔을 때부터 있던 곳이어서인지 감회가 깊었어요. 

 

그래도 이런 소소한 체험들이 여행의 기억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황리단길 산책 중 가볍게 들러보기 좋았던 도깨비명당

도깨비명당 경북 경주시 포석로1092번길 28

7. 아기와 황리단길 맛집·카페를 갈 때 느낀 점

이번 경주 여행을 통해 느낀 건, 아기와 황리단길을 갈 때는 맛집의 유명세보다 실제 이용 난이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맛집이어도 유모차 진입이 어렵고, 아기의자가 없고, 웨이팅이 너무 길면 부모도 아기도 금방 지치게 됩니다.

반대로 엄청 화려한 곳이 아니더라도, 유모차를 둘 공간이 있고 아기의자가 있고 동선이 편하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지더라고요.

저희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맛까지 만족스러웠던 식당: 함양집, 고향밀면
  • 아기 동반으로 좋았던 포인트: 아기의자 여부
  • 감성까지 챙기기 좋았던 카페: 월정제과
  • 부모 만족도 높았던 커피: 커피 바넘
  • 유모차라면 포장이 더 편한 곳: TAK 브런치 카페
  •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 최영화빵 본점, 도깨비명당

황리단길은 예쁘고 맛있는 곳이 많지만, 10개월 아기와 함께라면 무리해서 많이 다니기보다는 식사 1곳, 카페 1곳, 간식 1곳 정도로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 이 가장 좋았습니다.

마무리|아기랑 황리단길은 ‘맛집’보다 ‘동선’이 먼저였다

10개월 아기와 경주 황리단길을 다녀보니,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맛집 리스트보다 유모차 동선과 아기의자 여부가 훨씬 중요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함양집처럼 맛까지 만족스러웠던 식당을 만나서 더 행복했고, 고향밀면은 아기의자가 있어 아기와 함께 비교적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월정제과는 유모차 진입이 수월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챙길 수 있어 좋았고, 커피 바넘은 부모 입장에서 커피 맛이 만족스러워 기억에 남았습니다.

반대로 TAK처럼 매장 분위기상 유모차 이용이 조심스러운 곳은 상황에 따라 포장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기와 함께 황리단길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명한 곳을 많이 가려고 하기보다 우리 가족이 편하게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곳인지를 먼저 기준으로 잡아보세요.

그게 결국 부모도 덜 지치고, 아기도 덜 힘든 여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 예고

다음 글에서는 10개월 아기와 경주 라원 방문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아기랑 가기 좋은 경주 여행지인지, 유모차 이동은 괜찮았는지, 직접 다녀온 기준으로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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