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김장만큼 힘든 일이 없는 것 같다. 재료도 다 다듬어야지, 배추도 잘 절여야지 양념도 골고루 밸 수 있도록 잘 무쳐야지 노동력과 시간 그리고 돈도 어마무시하게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매 김장철마다 학생때는 공부한다고, 첫 직장에서는 회사일 때문에 많이 참석못했었는데이직하고나서는 김장할 때 최대한 도우러 가려고 하고 있다.그동안 먹기만 했지, 이렇게 힘든지 몰랐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우리 외가쪽에서는 농사를 조금 하시기 때문에 외가에서는 농약없이 자란 친환경 채소등으로 김장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나와 남편이 결혼하고 맞는 첫 김장타임!솔직히 시댁 김장은 참여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을 끌고와서 너무 미안했다.이번 주말에 여러 일이 겹쳐서,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는데 많이 돕지는 못했다. 대신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