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공부/공모주투자

[공모주 분석] 실리콘투_공모가액, 일정, 회사분석 등

newme111 2021. 9. 14. 21:50
반응형

안녕하세요 냐미입니다

간단히 알아보다가 그래도 유망하고 괜찮은듯하여, 투자하려고 생각중이긴한데
생각해보니 공부만해놓고 포스팅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부랴부랴 실리콘투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리콘투 공모주

1. 공모개요 및 일정

대상기업 실리콘투
수요예측 9월 9일~ 9월 10일
청약일정 9월 14일 ~9월 15일
청약대금 환불일 9월 17일
상장일 9월 29일(수)
공모가(확정) 27,200원



2. 주관사 및 배정내역

주관사 등을 한 번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리콘투 주관사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이 공동주관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배정된 수량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인 2만 7200원을 기준으로 약 2727억원입니다.


3. 실리콘투_어떤회사인가?

실리콘투는 K-Beauty 브랜드를 자사 플랫폼(역직구 플랫폼)인 '스타일코리안'을 통하여, 전세계 약 100여개의 국가에 화장품 판매를 진행하는 B2B·B2C 유통기업입니다.

쉽게말하면... 해외사이트의 올리브영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리콘투 매출구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으며 가능성 있는 제품을 선별, 큐레이션 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스타일코리안 플랫폼을 통해 국가별로 축적된 B2C 판매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내 대다수 K뷰티 브랜드사의 경우 중국 등 특정 국가 및 바이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실리콘투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B2B 및 B2C 판매로 외생 변수로 인한 변동성이 덜하다는 것과
(화장품 사업과 연관성이 높음에도 차이나리스크가 없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특정 브랜드가 높은 기여도를 차지하지 않으며 국가별로 분산돼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로 보여집니다.

실리콘투는 2020년 9월 국내 K-Beauty 전문 유통업체 최초로 물류센터에 무인자동화로봇 시스템인 AGV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하였는데요 약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구축된 AGV 시스템은 물류창고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어 비용적 측면에서의 절감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매출구조

역직구사이트라고 소개해드리긴 했지만, 개인고객이 구매하는 PA 매출비중보다는 CA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A고객들은 주로 글로벌 현지에서 다품종의 k뷰티 제품을 각각 소량 구매해서 현지에서 재판매하는 소매상인과 관련된 매출처입니다. 즉 개인보다는 개인소매사업자와의 매출비중이 높은편입니다.

실리콘투 전망 및 경쟁력

① 언택트 트랜드에 따른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이커머스시장이 많이 성장했다고 하는데, 이에 따른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K-Beauty Value-Chain 전영역에서의 노하우
- 다른 유통업체와는 다르게 개인고객, 기업고객, 물류대행, 재고관리 대행, 마케팅 및 브랜드 매니징 등 유통사업 전반에 걸쳐서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른 노하우 축적 (기존의 유통사들은 통관 및 수출 대행만 진행하는 편)

③ 다양하고 고른 상품군
- 한가지 브랜드 또는 국가에 치우치지 않음에 따라 매출을 일으키는 파이프라인이 다양함. 즉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는 것 또한 글로벌 CA 고객들이 실리콘투의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임.
글로벌 CA의 경우 소매로 다양한 제품을 떼다 팔아야하기때문에, 한두가지 브랜드에 치중하는 유통플랫폼보다는 다양한 제품군 및 브랜드군을 보유한 실리콘투플랫폼을 선호함.

AGV 시스템 구축 - IT기반의 물류 역량
- AGV 시스템은 글로벌 E-Commerce 회사인 Amazon의 물류센터에서 운영하는 "KIVA system"과 유사한 로봇 물류 시스템입니다. 실리콘투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도입전과 비교하여 인원을 감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CA부문은 300% , PA는 60% 작업효율성이 증가하였음.

⑤탈중국 리스크
-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다수의 K-Beauty 유통사 및 개별 브랜드와 달리, 실리콘투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여 차이나 리스크와 개별 Market의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움

K-Food, K-Style, K-Goods 등 신사업으로의 확장성
- 화장품 뿐만이 아닌 다른 한류 제품의 유통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음 현재
현재 길림양행 아몬드 시리즈를 시작으로 라면, 콜라겐, 건강기능식품 등 K-Foods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이익창출을 진행

실리콘투 재무건정성

유의점1) 2020년 부채비율이 크게감소함 92% -> 48%
전환상환우선주가 전환됨에 따라 부채 감소 및 자본 증가

유의점2) 상대적으로 낮은 재고자산회전율
상품판매를 영위하는 당사업종의 특성상 완제품 재고를 항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회전율 수치보다 낮게 산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3개년 및 2021년 반기까지 재고자산 회전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것은 당사의 매출이 최근 크게 증가하면서, 적기매출을 위해 재고 Shortage를 방지하고자 재고량을 늘리는 정책으로 인함이라고 함

유의점3) 매출채권 회전율 매년 소폭 증가
실리콘투가 관계회사와 일부 거래처를 제외하면 선입금 후 매출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데, 매년 매출증가폭 대비 매출채권 증가폭은 크지 않음.

유의점4) 21년 반기의 (-)20억의 현금흐름

순운전자금증가로 인한 것이며, 매출증가에 따라 매출채권 12억원 및 재고자산이 73억원 증가하며 (-)의 현금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재고자산의 경우 미국종속법인이 COVID-19 영향으로 인한 배송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발생되는 현지 대형 거래처의 불만 사항을 해소하고자 선제적 재고자산을 비축함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본사의 경우 화장품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6~8월)에 브랜드사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모션을 활용하여 저렴한 가격에 전략적 재고를 확보함에 따라 단기간 재고가 급증. 일시적인 현상으로 최근 3개년 동안은 양(+)의 현금흐름을 창출한 바, 영업 현금흐름으로 인한 유의적인 위험은 제한적

4. 실리콘투_수요예측결과 ; 합격점

실리콘투의 수요예측결과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1437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참여한 기관의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 상단인 27,200원 이상을 적어냈습니다.

5. 실리콘투_확약비율; 아쉬움

실리콘투 확약비율

다만 아쉬운 점은 실리콘투 확약비율은 상당히 낮은편입니다.
겨우 8%정도입니다...


조금 애매하긴 편이긴 하지만 조심스럽게 투자해도 괜찮은 종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조사하면서 처음 들어본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꽤 알려진 기업이라고 하더라구요
투자쪽에 있는 친구가 이름을 듣더니, 실리콘투가 유통쪽에서는 꽤 파워가 쎈 곳이라고 알려줬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