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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아묻따계좌'라는 것이 있다.
별거 없다.
믿을만한 지인에게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신뢰로 믿고 사는 주식이라는 것이다.
마치 ㅋㅋㅋ 신뢰의 감사를 해야지~~ 하던것처럼 말이다
물론 나의 '아묻따계좌'에도 원칙이 있다.
1. 믿을만한 그룹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
2. 풍문계좌로 사는 주식은 총 200만원 이내에서만 매수할 것
3. 풍문계좌로 사는 주식의 수익률은 10%~20%이상 넘으면 매도할 것
일단, 설즈음 샀던 녀석인데, 나는 14,500원일때 샀다.
총 19.96%를 먹었으니(수수료 제하고) 아묻따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좋은 투자였다.
저기 빨간점이 내 매수시점일 것이다..
그러고는 매일매일 대충 17,500원 언저리에 매도를 걸어놓았다
매도가 된 날 아마 18,450원 까지 찍었더라??....
물론 아까워하면서 눈물을 흘렸지만, 또 지금와서 보면 16,000원대로 내려갔으니
잘 매도한것 같기도 하고 그런다.
이렇게 아묻따 투자가 나쁜점이 그거다.
1) 오른다는 확신이 없으니, 가족이나 남편에게 알려줄 수 없다.
2) 얼만큼 오르고 내릴지 알 수 없으니 즉 가격에 대한 나의 확신이 없으니 일희일비하기 쉽다.
3) 종목에 대한 정보를 나중에.. 알아본다...
4) 이 투자로 인하여 내가 배운 것이 없다.
하하하.. 주린이의 운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공부하면 할수록 아묻따계좌는 줄어들 것이고, 종국에는 확신투자계좌로 바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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