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전에 배당주 중 귀족주라고 불렸던 AT&T를 소량으로 산 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산다음 부터 귀신같이 주가가 쭉쭉 빠지고 있고 사실 여전히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AT&T에 대한 기억을 거의 지우고,
간간히 받는 배당으로만 내가 여전히 AT&T를 가지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런데, 갑자기 금요일(15일)에 해외거래계좌에 나는 처음보던 주식이 떡하니 들어있는것 아닌가.
워너브라더스???
내가 아는 워너브라더스는 이것밖에 없는데 나는 이 주식 투자한 적이 없는데 이게 무슨일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귀신같이 신한금융투자에서 다음과 같은 알람이 왔다.
"해외증권 종목변경"
내가 가지고 있던 AT&T에서 회사분할 한 대가로 받았나 보다.
뭔지 한번 찾아봤더니 "AT&T주식이 워너미디어 분사를 완료" 했다는 것 아닌가.
원래 AT&T는 OTT 미디어 사업부문(워너미디어)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워너미디어를 분사하고, 워너미디어는 디스커버리와 합병하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라는 독립법인이 되었다한다.
(그래서 종목명에 디스커버리가 붙어있는 듯?)
또하나의 미디어 공룡이 탄생하는 것 같은데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 채널,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CNN, HBO, HBO맥스, 배트맨과 해리포터 프랜차이즈등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ㄷㄷㄷ
AT&T의 기존 주주들은 1주당 0.24주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주식를 받았습니다.
내가 4.7주를 가지고 있었으니, 1주 정도를 받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단주로 인한 달러(3.39달러)를 입금받았다.
신기한 것은 이에 대한 세금은 원화로 떼갔다는 것이다.
5,300원을 가져갔음...
이번 AT&T 분사는 모두에게 윈윈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워너브라더스같은 경우는 디스커버리와의 합병이 미디어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평가받고,
AT&T는 분사 이후 주력사업인 통신사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컷이 있긴하지만 딱히.. 신경쓸만큼 주식이 많지는 않아서 다행인듯 하다.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긴하지만 너무 고점일 때 들어갔나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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