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주변에 슬슬 결혼 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 커플에게 조언을 물어보는데
(사실 오늘도 물어봐서 갑자기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음)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의 하나가 아래의 질문이라서,
"결혼 준비하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
저도 지인에게 추천하는 것과 동일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좋은 결혼식장, 드레스 등등 이런 것은 누구나 다 결혼한다면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제외하고
우리 부부가 꼭 추천하는 것은 "웨딩컨시어지서비스"다.
웨딩컨시어지서비스란 무엇인가?
사실 거창해보이지만 "웨딩카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웨딩카라고 하면 아래의 이미지같이 꽃을 달고..
뭐 그러한 웨딩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원하면 웨딩장식을 해주겠지만 그러한 서비스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신랑 신부가 편안하게 본식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결혼식은 신부만 주인공이 아니라, 신랑도 주인공이다.
결혼식 오전에는 신부만 일찍 일어나서 메이크업샵에 가지 않는다.
신랑도 같이 새벽같이 일어나서 메이크업샵에 가서 메이크업도 받는다.
그리고 결혼식 혼자만 하나?
신부도 결혼식이 끝나면 파김치지만 신랑도 결혼식이 끝난 후에 지치기 마련이다.
같이 피곤하고 예민할 수 있는 날인데, 주인공인 신랑이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본식당일 운전을 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신랑, 신부 모두 편안한 상태로 식장까지 갈 수 있도록 웨딩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본식당일에 편한 동선을 위해 웨딩카서비스는 필수!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본식 당일에 메이크업샵 방문뿐만 아니라 혼주한복등을 픽업해야 한다던가,
식 이후에도 대여한 턱시도와 한복등을 반납해야 한다면
웨딩카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동선을 짤 수 있다. (남편이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음)
내가 이용한 웨딩컨시어지서비스에서는 아래와 같은 예시로 동선을 요청한다.
왼쪽이 업체가 요청한 예시이고, 오른쪽이 내가 답장한 것
편한동선 뿐만 아니라, 드레스 모양을 위해서라도 웨딩카 서비스 추천
본인의 차종이 정말 크다면, 상관없겠지만 일반 suv라면 신부의 풍성한 웨딩드레스 모양이 구겨질 수 있다.
생각보다 드레스가 매우 풍성하기때문에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
차 안이 너무 좁다면(물론 이모님이 잘 케어해주시겠지만) 드레스 모양이 식장에 도착하기 전에 구겨질 수 있다.
웨딩카차량은 보통 리무진 차량이라서 수납이 넉넉하다.
우리는 하이리무진 풀 패키지로 했는데, 외관 사진은 정신없어서 못 찍었지만
장소가 아주 넉넉하고 좋았다.
특히 목 뒤에 베게같은 것이 놓여있어서 메이크업샵까지 정말 편안하게 잠들면서 온 듯?
내가 이용한 업체; 꽃가마웨딩(가격 등)
사실 이런거 쓰는 경우는 돈을 받았거나 협찬을 받았거나 그럴 텐데..
나는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다 ㅠㅠㅠ
하지만 서비스가 정말 좋았기에 추천함
사장님답도 거의 즉답이고, 내가 중간에 한번 시간을 1시간 당겼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실수없이 잘 맞춰주셨다.
일단, 우리는 본식 전후를 다 사용하려고 해서 10시간으로 했다.
가격은 차량에 따라 천차만별인 듯하다.
기본적으로 꽃장식을 원하면 2만 원이 추가가 되고,
강남권 웨딩홀일 경우에만 강남권 예복 한복 반납이 무료이다.
(그런데 작년보다 더 가격이 비싸진 것 같고, 저런 부가조항도 생긴 것 같다)
1. 하이리무진 리미티드에디션
구분 | 시간 | 가격 |
풀패키지 | 10시간 기준 | 45만원부터 시작 |
하프패키지 | 5시간 기준 | 35만원부터 시작 |
실속형 | 원웨이 편도 | 13만원부터 시작 |
2.카니발 하이리무진
구 분 | 시 간 | 가 격 |
풀패키지 | 10시간 기준 | 35만원부터 시작 |
하프패키지 | 5시간 기준 | 25만원부터 시작 |
실속형 | 원웨이 편도 | 10만원부터 시작 |
3. 스타렉스 하이리무진
구 분 | 시 간 | 가 격 |
풀패키지 | 10시간 기준 | 35만원부터 시작 |
하프패키지 | 5시간 기준 | 25만원부터 시작 |
실속형 | 원웨이 편도 | 10만원부터 시작 |
4. 일반스타렉스 밴
구 분 | 시 간 | 가 격 |
풀패키지 | 10시간 기준 | 27만원부터 시작 |
하프패키지 | 5시간 기준 | 18만원부터 시작 |
실속형 | 원웨이 편도 | 7만원부터 시작 |
여튼 덕분에 너무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결혼 전에 동생 그리고 남편 친구들도 본인이 대신 운전해서 데려다주겠다고 했는데,
(왜냐면 신랑도 신경쓸게 많아서 누군가 대신 운전해줘야 좋다고 함)
괜히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민폐끼칠 필요 없이(가족이 모든 동선을 다... 따라오면 너무 힘들다)
남편과 나 모두 편안하게 식장에 도착했다는 점?
그리고, 예식이 끝나고 나서도 예복과 한복 모두 안전하게 반납할 수 있었다. (진짜 편함)
그래서 진짜 둘 다 하고 나서 너무 편하다.. 너무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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