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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싱가포르여행 로컬 맛집 베스트7

newme111 2023. 9. 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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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남편과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다행이도 먹었던 대부분의 음식이 성공했습니다. 

저와 남편이 선정한 싱가포르에 여행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가게들을 추천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이유가 있음) 

 

 

 

1위. 티안티안 하이난 치킨라이스 

나랑 남편이 이번여행에서 가장 첫손으로 꼽는 제일 맛있었던 음식

닭고기의 촉촉함과 밥과의 조화가 가히 미쳤다.

한국에서 대체재가 없다.. 너무 맛있어서 다른 가게가서 이 메뉴를 또 먹어봤는데 여기가 그냥 제일 맛있는 곳이었다.

어쩐지 줄이 엄청 길더라.. 하지만 길더라도 꼭 줄서서 먹어보는 이유가 있었음 

줄이 길긴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기다리지는 않음. 

- 가게명 :Tian Tian Hainanese Chicken Rice
- 추천메뉴 : 치킨라이스
- 가격 : 6달러(싱가포르 달러기준) 
- 주의사항 : 현금만 받음!  치킨라이스 큰거 시켜 먹자! 사기치는 가게 주의(진짜는 줄 엄청 길다) 

 

 

2위. 썸머파빌리온 북경오리고기(베이징덕) & 랍스터 누룽지 

한국에서 먹었던 북경오리는 다 거짓이었던가..!

베이징카오야를 매우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홍콩에서 먹었던 크리스탈제이드의 북경오리보다 훨씬 맛있었다. 

오리껍질의 바삭함과.. 달콤한 소스 그리고 부드러운 밀전병까지 삼박자가 고루고루 충족됨 

 

그리고 이 메뉴는 파빌리온에서 파는 누룽지랍스터인데, 여기에 이제 소스를 붓는다.

근데 진짜 고소하고, 랍스터를 진하게 우린 맛이나는데다가 저 랍스터가 정말 통통하다. 

 

참고로 우롱티를 시키면 무한으로 따라주는데 우롱티 맛집임이 분명하다.

우롱티가 이렇게 향긋할 수가...라는 말이 절로 나옴 

- 가게명 : 더 리츠칼튼 서머 파빌리온 
- 추천메뉴 : 북경오리(2명이면 반마리도 충분) / 랍스터누룽지탕 
- 가격 : 한화로.. 약 그래도 15만원정도는 나온듯? 
- 주의사항 :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며, 여긴 우롱티 맛집이다... 어느정도 격식있는 옷차림이 필요한 곳이다. 

 

3위. 똠얌해산물국수 & 프라이드에그 

진짜 정말 개운하고, 맛있는 똠양꿍맛인데 원래 똠얌꿍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매우 맛있고 감칠맛이 도는 맛임

안에 두부와 여러 해산물이 들어있는데 저 프라이드에그를 반드시 반드시!!!! 시켜먹어야 한다.

고소한 계란 튀김과 살짝 새콤한 국물이 진짜 잘 어울린다. 

면은 개인적으로는 얇은 누들이 잘 어울렸던것 같다. 

- 가게명 : Hot Spot Cafe Restaurant
- 추천메뉴 : 쏨땀씨푸드 + 프라이드에그!!!(반드시) 
- 가격 : 7.5달러(싱가포르달러)
- 주의사항 : 점심시간에 줄이 확 불어나기때문에 오픈런(오전11시) 추천 / 현금만 받음 

 

4위. 피쉬헤드커리 

 

정말 생소한 커리인데, 매운탕이라고 하기엔 덜 얼큰하지만 아주 깊은 맛이난다.

계속 퍼먹게된다. 그리고 생선살이 정말 크고 도톰해서 국물에 적셔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 

난과 먹기보다는 밥이랑 정말 잘어울리는데, 밥에 쓱쓱 비벼서 먹으면 정말 최고이다. 

리틀인디아에서 찾은 맛집인데 생각보다 이미 너무나 유명하더라... ! 

- 가게명 : The Banana Leaf Apolo
- 추천메뉴 : 피쉬헤드커리 
- 가격 : 28.8 달러(싱가포르) 
- 주의사항 :  무조건 스몰로 시켜야 한다.. 엄!!~~~~~~~~~~~~~~~청 양이 많고 크다. 

 

5위. 새우국수

사실 굳이 이걸 마지막날에 먹으로 가야하나 했지만 

안왔으면 어쩔뻔 ㅠㅠㅠㅠ 정말 진~~~~~한 새우탕맛이다. 국물이 너무 맛있는데 같이 주는 고추를 넣어먹으면

속까지 완전 풀어진다. 새우도 먹기 편하게 되어있다. 중간중간에 자잘한 건더기가 씹히는데 그게 또 별미임. 

- 가게명 : Blanco Court Prawn Mee
- 추천메뉴 : 새우갈비국수 
- 가격 : 7달러(소)/9.8달러(중)/12.8달러(대) 
- 주의사항 : 중으로 시킬걸.. 너무 맛있었음. 현금결제만 가능했었다. 운영시간 7시~4시 30분까지 

 

6위 송파바쿠테 

우리나라 갈비탕에 통마늘과 후추향이 좀더 가미된 느낌입니다. 

밥이랑 같이 호로록 떠먹으면 정~말 뜨끈한 국밥인데, 밥이 찹쌀느낌으로 국물을 머금은 느낌이 들면서 정말 꾸덕하고 맛납니다. 고기도 잘 삶아있고, 국물을 한술 뜨면 아..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근데 저 삼겹살&곱창조림은 .. 그냥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맛으로 쏘쏘여서 굳이 시킬필요는 없었던것 같아요 ㅋㅋㅋ

- 가게명 : 송파 바쿠테 본점
- 추천메뉴 : 바쿠테 
- 가격 : 11.5달러(싱가포르) 
- 주의사항 : 육수 무한리필로 주심 ㅋㅋㅋㅋㅋ 밥은 별도로 시켜야 합니다! 

 

7위 카야토스트 

 

카야토스트는 야쿤토스트에서 먹는것으로..!

싱가포르에 토스트박스라는 프랜차이즈도 있지만 야쿤토스트가 짱이었다.

남편이랑 말레이시아로 가면서 야쿤토스트 카야토스트 하나 더 먹고 왔어야 하는데 하면서 아쉬워했음.

기대했던데로 정말~ 맛있고, 특히 카야잼과 차가운 버터가 너무 잘어울린다.

간장에 푼 수란을 콕 찍어먹으면 단짠단짠의 조화가 최고! 

 


물론 저와 남편의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긴했지만 둘이 먹으면서 다음에 또 와도 여기에서 먹어야지 했던

메뉴와 가게들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칠리크랩이 추천메뉴에서 빠진이유는 ... 맛은 있으나 너무 가성비가 떨어져서 저희는 말레이시아에서 먹고 왔습니다. 

거기는 배부르게 먹어도 7만원이 안나오는데 싱가포르 뚝딱 최소 15만원 가까이 나오기에.. !

 

역시 느낀것은 미쉐린은 미쉐린이다! 괜히 미쉐린가이드를 신뢰하는 것이 아니구나와

웨이팅이 있는 맛집은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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