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와 냐미의 결혼생활/J이고 싶은 P의 여행기록 및 추천

2023년 직접 먹어본 쿠알라룸푸르 찐 로컬맛집 6곳

newme111 2023. 11.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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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먹어본 기억들로만 나의 여행후기가 채워져있다.

대체 나를 왜 여행인플루언서로 선정해주셨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이지만, 

이번에 쿠알라룸푸르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만족스럽게 먹었던 맛집들만 추려보겠습니다. 

 

쿠알라룸푸르 맛집

 

1위. Damascus의 샤와르마 

솔직히 이 가게를 일찍 알았으면 3번이상도 먹으러 갔을 것이다. 

 

한국에서 블로그 찾아볼 때는 본적이 없는 음식점이었는데 

부킷빈탕을 지날때마다 줄 선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한번 먹어봤다.

 

그냥 쿠알라룸푸르 갔다면 무조건 여기는 반드시 꼭 가야한다.

일단 쿠알라룸푸르에 묵었던 기간동안 2번 먹었다.

(한번은 야식으로 시켜먹고, 한번은 테이크아웃) 

배불러 죽겠는 와중에도 비행기 타기전에 다시 먹고 싶어서 ㅜㅜ 테이크아웃 해 갔는데 너무 맛있었다. 

 

메뉴이름은 샤와르마 

케밥처럼 생겼는데 아랍식은 뭔가 좀 다른가보다. 내가 먹어본 케밥 중에 미쳤다. 

산뜻하면서도 짭조름하고 고기는 왜이리 부드럽고, 모든 소스의 맛과 고기의 조화가 최고였다. 

왜 이 가게에 사람들이 매 시간마다 붐비는 지 이해가 된다. 

 

- 가게명 : Damascus Bukit Bintang
- 추천메뉴 : 샤와르마(소고기, 닭고기 모두 맛있는데 개취로는 소고기 + 무조건 후무스 추가!!!!!!!
- 가격 : 18.9 RM(소고기+라지) 
- 주의사항 : 소고기 큰거에 후무스를 반드시 추가하자! 배달시켜먹어도 맛있다. 테이크아웃 추천, 매장 내에서 먹는 것은 오래 기다려야 한다. 

 

 

2위. VILLAGE PARK RESTAURANT의 나시르막 

40분 차를 타고 갔지만, 안갔으면 후회할 뻔한 대존맛 가성비파티인 나시르막

 

사실 쿠알라룸푸르 시내와는 거리가 많이 떨어져있어서, 마지막 날까지도 가지 말자고 했었다.

그냥 튀긴닭다리랑 밥이 뭐가 맛있다고 40분을 차를 타고 가야하냐고 했지만..

 

안먹었으면 큰일날뻔!!!!!!!!

진짜 나시르막 찐 맛집이다. 발리에서 나시르막이 맛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와 여기는 정말 어쩌면 이렇게 닭다리가 바삭하면서도 닭잡내도 없고 

밥도 코코넛향이 고소하게 나면서 같이 나오는 삼발소스랑 비벼먹으면 천국이 따로없다. 

메인 2개 + 일반 메뉴 + 캬야토스트 + 커피 이렇게 시켰는데 한국돈으로 12,000원이 안나왔던 미친 가성비의 가게이다. 

 

오전에 가니까 운좋게 마지막 남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가게명 : 빌리지 파크 레스토랑
추천메뉴 : 나시르막!!!! (Ayam goreng)
가격 : 12.3 RM 
주의사항 : 밥시간을 피해서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 그리고 1인 1 나시르막을 해야한다.
남편이 본인이 시킨 른당보다 내 나시르막을 더 많이 먹었다 ㅠㅠㅠㅠㅠ!!!! 

 

 

3위. 호코하이남 코피티암

너무 유명하지만 줄서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곳! 

 

웨이팅을 안 할 수 없는 곳이다. 

여기의 음식들이 모두 맛있기에 쿠알라룸푸르에서 묵으면서 한번 더 갈까했지만 웨이팅이 귀찮아서 포기했던 곳

카레지청펀도 맛있고, 카야토스트와 저 소고기 국수도 너무 맛있었다. 국물이 끝내줌 

땅콩버터번도 많이 시켜먹으시는 듯하다.

 

로컬분들은 모두 이곳으로 아침을 먹으러 오나보다.. ㅠㅠㅠ 

근데 무조건 여기로 가면 된다. 

매우 싸면서도 매우 맛있다!!!!

 

가게명 : Ho Kow Hainam Kopitiam
추천메뉴 : 카레 지청펀! 근데 다 맛있다 ㅋㅋㅋ 
가격 : 그냥 매우 저렴하다!!!
운영시간 : 오전 7:30~오후 2:30
주의사항 : 너무 여유롭게 가면 품절되는 항목들이 많으니, 일찍 가는 것이 좋다. 

 

 

4위. SAO NAM의 베트남 쌀국수

말레이시아에 왔더라도 먹을만한 이유가 있는 베트남쌀국수집!

그리고, 미쉐린가이드에 소개가 된 망고스틴샐러드는 반드시 먹어보자 

 

 

KL최고의 베트남 음식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하다. 

솔직히 남편이 베트남쌀국수를 먹으러가자고 했을 때, 쿠알라룸푸르까지 와서 왜 베트남쌀국수를 먹죠?라고 

되물었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짜조도 바삭하고, 누린내없이 잘 튀겨져 나왔고

소고기쌀국수도 국물이 아주 진하고 간도 딱 좋았습니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고 독특한 망고스틴 새우샐러드는 반드시 먹어야 한다. 

달콤 새콤한 상큼한 샐러드가 입안을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가게이름 : SAO NAM
- 추천메뉴 : 망고스틴 샐러드, 짜조, 소고기 쌀국수
- 가격 : 말레이시아 평균 물가대비하여 조금은 가격대가 있는 편 
- 주의사항 : 계절에 따라 망고스틴 수급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함 ㅠㅠㅠ 

 

5위. LAI FOONG LALA NOODLE의 조개국수 

술을 안마셨어도 해장하는 느낌을 내는 새우조개국수

 

생강맛이 새우와 조개국물에 진하게 어우러지는 맛!

얇은 면이랑 국물이 너무나 잘어울리고, 조개가 끝도 없이 나온다.

 

오직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으로, 술을 먹지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해장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얇은 면이 술술 넘어간다. 

국물까지 거의 원샷해서 먹음!!!!

 

참고로 여기도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 곳이라고 한다 ㅎ

 

가게이름 : Lai Foong Lala Noodles
추천메뉴 : PRAWN LALA NODDLES
가격 : 29RM 
주의사항 : 생강보다 비슷한 이름의 가게가 많으니 찾아볼 때 주의할 것! + 음식 좀 느리게 나온다. 

 

 

6위. Dking KLCC, Jalan Ampang 두리안

한번은 경험해보면 좋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두리안 맛집

 

숙소주변에 두리안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야외 두리안을 시켜먹었다. 

보통 두리안 주변에는 뭔가 최루탄?메탄가스 향이 조금 나는것 같은데 여긴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신선한 두리안의 경우 냄새가 거의 없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두리안 품종?이 무상킹( Musang King)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번 먹어보았다. (한국돈으로도 꽤나 비싸게 주고 샀음)

 

진짜 신기한 맛이다. 버터크림맛이 나는 과일이라니!

아주 크리미한 과일이다. 그래서 계속 먹다보면 느끼한 맛이라서 물린다. 

 

우리는 엄청 비싸게 주고 구매햇는데 후기들은 저렴하다는 것을 보니 나랑 남편이 사기를 당했나 싶다;;;

누가 준다면 또 맛있게 먹을 것 같다 ㅋㅋㅋㅋ 

말레이시아가 특히 두리안이 맛있는 곳이라고 하니 한번쯤은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여기 외에도 쿠알라룸푸르에 묵으면서 여러 음식들을 많이 먹었었다.

(딤섬, 이라크 음식, 파이브가이즈-2번감 등등) 

다음에 방문하더라도 또 가고 싶을만한 가게 위주로 선정했다. 

 

사실 파이브가이즈는 한국말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먹으면 두명이서 햄버거2 + 콜라무제한 = 약 2-3만원에 

먹을 수 있어서 개이득이다. 근데 로컬맛집을 소개하고 싶어서 여기에는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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