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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맛집 백촌막국수 오픈런 웨이팅 후기

newme111 2024. 9. 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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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삘받아서 떠난 강원도 여행~

막국수러버들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고성의 백촌막국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백촌막국수(업체이미지)

 

사실 고성 백촌막국수는 동치미국물맛이 끝내줘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또하나 유명하다면 엄청나게 긴 웨이팅 줄입니다 ㅠㅠㅠ

얼마나 웨이팅이 기냐면, 저희가 평일 오전에 일어나서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를 했는데 대기자 63명이었습니다. 

 

 

📌백촌막국수 웨이팅 등 정보(요약)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5시

■휴무일 : 화요일 수요일

■주차 : 주차가능 

■ 웨이팅 꿀팁?: 테이블링 앱을 사용하여 원격줄서기 추천!

(오전 10시정각부터 테이블링 예약이 가능,

단 매장앞 9시부터 대기한 사람들 이후로 대기순서가 정해진다고 해요)

 

 

내부는 정말 옛날 가정집을 개조해놓는 듯한 곳입니다.

뭔가 복닥복닥하고 살짝 어수선한 편이에요.

 

📌백촌막국수 막국수와 편육가격은?

메밀국수가 1만원이고, 곱빼기는 만이천원이에요!

저희는 편육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전에 이미 오징어회를 먹고와서 패스했습니다. 

 

기름, 식초, 설탕통이 놓여져있습니다.  

 

 

📌백촌막국수 막국수 영접!

앉아서 주문하면 약 5분뒤에 금방 이렇게 막국수가 나옵니다. 

저희는 곱배기는 시키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곱배기 시킬걸이라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여기는 특히 막국수 면이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메밀의 구수한 향이 정말 제대로 나고, 너무 끊어지거나 질기지도 않고 면의 식감이 이보다 더 적당할 수 없어요.

 

 

같이 나오는 백김치, 명태식해 그리고 열무김치까지 뭐하나 빠질게 없습니다.

제 남편은 백촌막국수에서 먹은 명태식해가 강원도에서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정말 새콤하고 시원했던 동치미 국물!

진짜 정말 너~~~~~~~~~~~~~~~~~~~~무 감칠맛이 폭발하는 맛입니다.

위와 장에 묵은 것이 있었다면 다 풀어버리는 맛이랄까!

 

 

 

📌백촌막국수를 먹는 4가지 방법!

첫번째, 들기름만 살짝 뿌려서 본연의 맛으로 먹어보기!

살짝 심심한 감이 있는데, 고소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나름 취향일 수도?

 

 

두번째, 들기름+ 설탕 조합

들기름만 뿌리면 살짝 심심한 감이 있는데,

설탕맛이 그 심심함을 잡아줘서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습니다.

 

 

세번째, 동치미를 넣어서 먹는 방법!

사실 위의 첫번째 두번째를 먹을 때 다른 그릇에 덜어서 먹어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동치미 국물을 부어버렸습니다 ㅠㅠㅠ 

그런데 들기름과 살짝의 설탕맛 그리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만나서

상큼 달달하니 ㅠㅠ 와 정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그냥 막국수가 계속 들어가요!!! 달달하다고 하니 오해하실 분들도 있을것 같은데

늘쩍찌근하게 단 맛이 아니라 무의 단맛 개운함이 합쳐져서 매우 청량한 맛입니다!

 

 

네번째, 동치미+빨간양념

제 남편은 동치미 국물에 빨간양념 다데기 까지 넣어서 먹었습니다.

사실 여기에 열무김치도 넣고, 명태무침까지 추가해서 야무지게 비벼먹었는뎈ㅋㅋ

사진에는 따로 담지 못했네요 ㅠㅠㅠ 이것도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 

 

 

백촌막국수는 한그릇이지만

먹는 방법과 조합으로 여러가지 맛을 맛볼 수 있다는 점!!!

ㅠㅠㅠ 배만 안불렀으면 편육도 먹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남편과 둘이 먹고 2만원 나왔는데, 여행다니면서 먹은 것 중 만족도 최상이었습니다!

먹고나서도 여전히 웨이팅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강원도 고성이나 속초에 여행을 가보셨다면!

꼭 한번 백촌막국수에 들러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웨이팅맛집이 괜히 맛집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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