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와 냐미의 결혼생활/냐미가 기록하는 결혼준비기록

[#W1.프롤로그] 결혼을 결심하다(feat. 배우자 시크릿 공개)

newme111 2020. 7. 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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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자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나에게 결혼은 조금 많이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 하나조차 건사하기 힘든데 내가 또 누구를 챙겨야 하는 거지?

 

나만 보면 결혼, 결혼을 입에 달고 사시는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서 

대충 아무나 결혼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는 이게 충족이 안되면 

그냥 혼자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었다.  

 

2019년도에 다이어리 앞장에 적어놓았던 것인데 (지금 남자 친구를 만나기 전) 

뭐 총 10개나 적어놓았다. 

 

나는 사실 시크릿을 많이 믿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으면 대부분 이루어지더라. 

 


1) 진실된 성품을 가지고

2) 나를 정말 사랑하고 (나만 바라보고 매일 예쁘다고 해줌)

3) 안정적이고 나보다는 수입원이 높고

4) 함께하는 미래가 점차 플러스되고 (갈수록 잘살아짐)

5) 매분 매초 서로에게 진실되고 설렐 수 있고

6) 양가 모두 만족하고 축복받는 미래를 꿈꿀 수 있고

7) 내가 보기에 멋지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며

8) 누구나 결혼 잘했다고 하고 나 스스로도 결혼을 추천하게끔 해주는 사람이며

9) 내가 이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고

10) 나에게 잘하고 나랑 잘 맞는 사람일 것 


결론적으로 말하면 위의 10가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해당하는 남자를 3개월 뒤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결혼 준비 중이다.

(저렇게 잘 맞을 줄 알았으면.. 부자.. 부자 남편도 써놓을ㄱㄹ.. )

 

 

 

지금은 조금씩 눈을 뜨고 있지만 처음에는 결혼은 결심했는데 대체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되었다.

 

넘쳐나는 광고 속에서 진실을 가려낼 수 있는 눈도 없었을뿐더러

정보가 오히려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가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음도 다잡고, 결혼 준비하면서 있던 모든 일을 기록해서 

정보도 공유할 겸 나의 추억도 잘 보전하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다. 

 

결혼 준비,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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