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1박2일 여행 한눈에 (1탄) 맛집추천

 

유산이 된 시기가 새해와 거의 맞물려있던 참에 남편과 국내여행을 떠났다. 

1박2일로 속초를 가볍게 다녀왔는데, 사실상 모든것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후기! 

다음에도 이 루트로 또 가더라도 괜찮을거라 ㅊㅊ한다. 

(사실 남편이 속초에 가서 자주 갔던 루트라 검증된 곳만 소개해줌) 

 

+ 무조건 내돈내산 

 

<속초 1박2일 루트> 

※ 속초여행 1일차 
완도회식당(물회) -> 속초해수욕장 산책 -> 외옹치 둘레길 산책 -> 단천식당 -> 아야진해수욕장 구경 -> 아야트카페 ->숙소 체크인(호텔 해든)  -> 저녁 (KAB) 

※ 속초여행 2일차 
일출보기(영금정) -> 88생선구이(아침) -> 체크아웃 -> 울산바위 뷰 카페(더 엠브로시아) 

 

 늦게 가면 못먹는! 완도회 식당(물회 맛집) 

• 영업시간 : 아침 9시 ~ 13시(재료소진시 조기마감!) 
• 주차 : 갓길 주변 주차라인 이용 
• 가격 : 특 18,000원 / 보통 15,000원 

너무나 맛있었던 완도회식당의 물회!!

남편과 나는 특 가자미, 특 오징어 물회를 각각 시켰는데 진짜 신선하고 양도 많고, 먹어도 먹어도 회가 줄지 않음

새코롬한 소스때문에  쉼없이 들어간다. 

추천포인트!
1. 아침밖에 영업을 안하므로 차라리 출발해서 여기서 아침을 먹는 것을 목표로 하면 루트짜기가 편하다.
2. 반반을 시키는 것도 좋지만 특으로 2개를 시키면 회를 국수처럼 먹을 수 있어서 나눠먹기 좋다. 
 (가자미와 오징어의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시켜먹어보자) 
3.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가게 뒷편의 갓길에 다들 차를 세워놓는다. 

 

 

 단천식당(1박2일 추천 맛집)_오징어순대,아바이순대,명태회냉면

• 영업시간 : 8시30분 ~19시 (브레이크타임 15:30~ 16:00) 
• 주차 : 아바이순대마을 주차장 이용(무료) 
• 가격 :  명태회냉면 9,000/ 오징어순대(소) 14,000/ 아바이순대국밥 9,000원/ 모듬순대 28,000원

단천식당은 아바이순대마을에 있는데, 골목에 들어가면 호객행위가 대단하다. 

그리고 모든 가게에서 본인이 원조다 1박2일 출연했다고 적혀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단천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내 남편이 매번 여기가 제일 맛있어서 여기서만 먹었기 때문! 

 

1) 오전에 물회를 먹었음에도 또 시킨 명태회냉면

남편에게 오전에 물회를 먹었는데 뭘 또 냉면을 시키냐고 쿠사리 줬는데,

내가 더 잘 먹었던 명태회냉면..! 진짜 명태회무침이 도랏다.  부드럽고 새콤달콤하고 다함... 

맵지도 않고, 새콤달콤하면서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맛이 생각나서 미치겠다 감칠맛 최고!!!

 

2. 아바이순대국밥

오징어순대를 시킬예정이라 모듬순대대신 아바이순대국밥을 시켜보았다. 

특이한 점은 고추기름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얼큰하다는 점? 얼큰하고 칼칼하니, 술은 안마셨지만 절로 해장되는 맛이다.

그리고 안에 아바이순대도 엄청! 실하게 들어있다.  아바이순대도 잡내도 없이 안에 재료도 실하고 존맛이다.  

아무래도 겨울방문이라서 살짝 추웠는데 뜨끈한 국물때문에 몸도 뎁히고 아주 좋았다. 

 

3. 오징어순대 

진짜 진짜! 무조건 시켜야한다. 솔직히 서울에서 먹어봤던 오징어순대는 가짜다.

여기서 오징어순대를 먹고... 와.. ! 이건 진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징어 자체도 통통하게 아주 부드럽게 삶아져냈고, 아무래도 회전율이 빨라서인지 안에 재료도 아주 실하고 맛있다. 

진짜 배불러 배불러 이러면서도 이 맛을 놓칠 수 없었다. 

 

오른쪽 처럼 양파절임에 명태회랑 해서 같이 먹어보자! 궁합이 아주 좋다. 

 

추천포인트!
1. 여러명이 갔다면 명태회냉면은 꼭 시켜서 먹어보자. 감칠맛이 최고다. 
2. 아바이순대국밥에 들어있는 아바이순대만으로도 충분히 순대맛을 느낄 수 있다. (엄청 많음)
   고추기름의 얼큰한 맛으로 인해 서울의 순대국밥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3. 여기와서 오징어순대는 무조건 시켜먹자!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다. 
4. 19시가 영업시간 종료이므로 점심에 먹는 것을 추천
    (보통 이걸 먹은 뒤 갯배를 타러 간다고 함/ 갯배는 500원임)

   

 

 

 KAB (속초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생면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양식BAR

• 영업시간 :  12:30~23:00 /(15:00~17:30 브레이크타임) 
• 주차 : 주변에 주차 가능 
• 가격 : 변동 

속초까지 와서 양식을? 이라고 갸우뚱거린다면 오산이다. 

진~~~~~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생면파스타와 양식을 먹고왔다. 

배가 안불렀다면 스테이크까지 추가로 시켜먹었을 텐데 너무 아쉽다. 

 

맛부터 플레이팅까지 뭐하나 빠질것하나 없는 최고의 레스토랑.

단점은 왜 속초에 있어서... 자주 갈 수 없는 것인가가.. 가장 큰 단점.

 

분위기 부터 서빙, 그리고 친절한 설명 그리고 뻔하지 않은 맛과 재료들 모든 조합이 최고였다. 

 

추천포인트!
1. 여기는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 때문에 본인의 선호도에 맞는 재료로 된 메뉴를 고르면 된다. 
2. 우리가 시킨 것은 홍게 딸리올리니, 참다랑어 타르타르, 오리라구파파델레, 디저트 이렇게 시켜먹었는데
다~~~ 맛있었다. 
3.나와 남편의 베스트 : 모든 것. 
4. 사람들이 자주시키는 메뉴 : 관자요리, 참다랑어 타르타르 등. 

     

 

 

 88생선구이

숯불에 구워먹는 싱싱한 생선구이. 이거 나만 먹으면 안되는 맛이다. 

• 영업시간 :  8:30~20:30 /(15:00~16:30 브레이크타임) 
• 주차 : 조광주차장 또는 이스턴관광호텔주차장 (주차장 주차권을 줌) 
• 가격 : 모듬구이 정식(1인 19,000원)  

 

약 10가지나 되는 생선을 숯불에 구워준다.  고등어 꽁치 뽈락, 메로 오징어 등등 

생선구이 주제에 왜이리 비싸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거 진짜 구린 갤럭시로 찍은 그냥 사진인데 때깔부터가 다르다! 

 

전문가가 숯불에 구워주는 생선구이! 집에서는 절대 이 맛을 낼 수 없다. 

기름기도 쪽 빠져있고, 구수한 생선맛에.. 갓지은 흰밥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ㅠㅠㅠ 

간장같은거 안찍어먹어도 생선맛으로 한그릇 뚝딱이다.  아주 촉촉하고 ㅠㅠㅠ 개존맛임 

 

추천포인트!
1. 그냥 가서 먹으면 된다. 내가 생각하는 그냥 일반적인 생선구이맛이 아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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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소개한 곳은 KAB를 빼고는 이미 너무나 유명한 맛집이다. 

그런데 맛집인 이유가 있더라 

나는 평일 주중에 갔던 여행이라서 웨이팅 한번 없이 그냥 편하게 들어가자마자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항상 배부른 상태에 들어간 가게였음에도 너무나도 맛있었다. 

 

만약 꼭 속초에 가신다면 제발제발 위 가게 중에 한번은 꼭 가보시길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의 추천은 KAB와 88생선구이집이다. 

둘 다 뭔가 속초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위의 모든 곳들은 다~ 내돈내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