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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후기) 건강인의 간기능수치가 급격하게 높게 나왔다면?(ALT,AST)

newme111 2024. 6. 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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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후기

다행이 일주일만에 모두 정상수치로 나왔다
혹시 간수치가 갑자기 높게 나오신 경우 이런경우도 있으니 너무 무서워하시지않길바랍니다ㅜㅜ



2024년 건강검진후기 

건장한 30대 남자의 간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다면?ㅠㅠㅠ

 

01.  간수치가 너무 높게나왔다는 병원의 전화 

건강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남편의 검진결과에서 '간수치'가 정상에 비해 너무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처음 들어보는 AST지수는 300↑ , ALT지수는 150↑ 라는 것이다. 
(참고로 정상범위는 각각 40이하라고 한다.)
병원에서는 빨리 근처 내과에 가서 추가로 검진을 받아보라고 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으나, 
가까스로 참고 인터넷에 간수치에 대해서 모조리 검색해 보았다. 

 

02. 간기능 수치 (AST와 ALT 지수는?)

일반적으로 간기능수치는 아래의 지표로 확인한다고 한다. 
(아래의 지표의 출처 : 녹십자아이메드) 

 
1)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aspartate aminotransferase = GOT)
AST 수치는 간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세포의 괴사, 파괴에 의하여 혈중으로 유출됩니다. 병적 상태에 활성 수준이 변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간이 손상되면 혈액으로 빠져나와 혈중 농도가 올라가고 이 농도를 간 기능의 지표로 삼는 것입니다.
 
2)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anine aminotransferase = GPT)
ALT 수치는 간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 파괴 시 혈중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간, 담도질환의 유력한 지표로 이용됩니다. 간염을 발견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검사 항목 중 하나입니다.
 
3) ALP(알칼리인산분해효소)
ALP 수치는 세포막을 통한 대사물의 운송에 관여하는 효소입니다. 간, 뼈, 내장 및 태반을 포함한 여러 조직에 존재하며 간, 담도계질환, 뼈질환 진단에 이용됩니다.
 
내 남편은 AST와 ALT가 전년도에 비하여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왔다. 
일반적으로 100이 넘어도 미친 수치라고 하는데 , ASP가 300이 넘었으니 진짜 이것은 간쪽으로 심한 염증이나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03. 동네 병원에서 혈액과 소변 재검사

건강검진 결과지가 나오기도 전에 바로 내과로 검사를 하러 갔다.

 
결과지는 오후에 나온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하여 바로 동네에 있는 내과에 검진을 받으러갔다.
물론 의사선생님은 우리에게 들은 AST와 ALT 수치만을 토대로 말씀해주셨는데,
일단 한번 더 검사를 해서 기존의 수치보다 낮게 나오면 괜찮고, 유지되거나 높아지면 대학병원을 가거나
바로 당장 입원을 해야할수도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당장 다음주에 남편과 여행이 예약되어있는데, 이를 취소해야 할 수도 있었다. 
원래 간쪽이 많이 안좋으면 휴식이 장땡이라서 모든걸 제쳐두고 입원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취소든 뭐든 상관없으니, 남편이 건강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재검을 했다.
결과는 2-3일 내에 나온다고 했고, 남편은 간장약을 타왔다. (하루에 2번씩!) 
 

04. 그런데, 최근에 식습관도 개선중이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체중도 차이가 없는데...

나와 남편이 의아했던 점은 급격한 체중의 변화도 없었고, 심지어 우리는 식습관도 개선중이었다...
 

물론 남편에게 약간의 지방간이 있었지만 이것은 사실 단번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니 제외하고
병원을 다녀오자마자 건강검진한 곳에서 건강검진 결과지가 발송되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검진 검사지를 자세히 보았더니, 간기능과 관련된 검사들에서 모두 이상소견이 나왔다. 

[남편의 검사지]
- AST 300 ↑  (정상 40이내)

- ALT 150 ↑ (정상 40이내)
- LDH(젖산탈수효소) 800 ↑ (정상 250이내)
- CPK(크레아틴산효소) 2000 ↑(정상 308이내)

- 건강기능식품이나 약물복용 없었음 + 술 안마심 
- 간초음파 결과 : 약간의 지방간 

 
유선상 안내받았던 AST와 ALT 외에도 처음들어보는 LDH와 CPK지수또한 정상수치보다 훨씬 높은결과를 받게되어
정말 막막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LDH와 CPK를 찾다보니.. 이 두 수치는 운동을 많이해서 근육손상이 발생하여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안좋은 사건이었던 얼차려상병 사망사건의 원인이었던 '횡문근융해증'을 걸린 경우 이 수치가 높다는데,
약한 횡문근융해증에 걸려도 이 두 수치가 높다고 했다.
 
 

05. 간 외 원인에 의한 간효소 수치 상승일 수도...!

AST와 ALT 상승외에 CPK 상승이 동반되었다면, 근육손상에 의한 간효소 수치상승일 수도! 
 

물론 재검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여러 사이트를 미친듯이 뒤져본 결과
AST와 ALT 지수 상승이 높아짐과 동시에, 근육효소인 CPK의 상승이 대폭 올라와있다면
근육손상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을 우선 고려해볼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내남편도 무증상이었고, 건강검진을 받는 그 주에 심하게 근력운동을 3일이상 하였었기때문이다.
또한 다른 간수치인 ALP나 감마지피티 상승도 없었다.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손상을 입으면 세포 내 칼슘이온의 농도도 증가한다고 하는데,
이번 건강검진 소견에서 남편은 갑작스럽게 칼슘의 농도가 높다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단 간에 심각한 손상이나 이상이 있었다기 보단
건강검진 전에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살짝 무리해서 근육운동을 해서
일시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온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06. 마음에 안정을 주었던 의사님들의 레퍼런스... 

▼내과의사 전문의님의 블로그(운동 후 발생한 간기능검사 이상 수치)
https://blog.naver.com/peach_smoothie/223245077023
 
▼간전문의의 유튜브(과한 운동으로 발생한 횡문근융해증, 상승한 간수치 정말 간이 나빠진것일까?)
https://youtu.be/5NEdO8Yf-YY?si=VsWrGPwg0s_xn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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