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마련기] 4화. 전세집 첫방문 후기(feat.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냐미입니다.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전세집을 보러간 후기입니다. (우키님과 함께) 

 

한번도 보러간적이 없길래 가기전 머리싸매고, 전세집을 볼때는 뭘 봐야하는지 인터넷 + 책을 통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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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집 방문 절차] 

 

1. 우선 제가 본 매물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에 전화를 합니다. 

 

전화하기전에 매물 올라온 것에 대해서 무조건 다 캡쳐해놓습니다.

주소, 층수, 소개글 등등 나중에 바뀌면 안되니까 다 캡쳐해놓고,

매물당 부동산이 여러개 있으니까 어느 부동산에 연락하는지도 체크해놓으면 좋겠습니다. 

 

2. 전화해서 해당 매물이 실제로 있는지 물어봄 

 

 

3. 실제로 있는 매물이면 언제 그 집에 방문할 수 있는지 방문약속 잡습니다. 

 

> 거의 당일방문은 어렵더라구요, 특히 요새는 코로나때문에 더 어렵습니다. 

> 방문하기 전날 최근에 포스팅한것처럼 간단하게 부동산종합증명서를 통해서 실제 그 아파트의 크기나 

소유권 등등을 파악해놓습니다. 

> 나만의 전세집체크리스트를 만들어놓습니다. 

 

4. 예약당일 방문하면 끝! 

> 예약당일에 방문하면서, 기본적인 체크리스트의 내용을 숙지해놓고 

질문하면 되는데 사실 저도 저의 체크리스트는 꺼내보지도 못하였습니다.(종이라서..) 뭔가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서

애초에 핸드폰에 녹음기를 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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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집 구할 때 체크리스트] 

저는 총 3가지로 구분하여 전세집을 살펴보았습니다. 

 

[전세집 내부] 

1. 햇빛은 잘 들어오는가?

2. 물이 샌 흔적은 없는가?

3. 곰팡이 흔적이 보이는지(천장이나 벽면에) 

4. 수도가 잘 나오는지 +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지

5. 배수가 잘되는지

6. 하수구 냄새 등이 나지는 않는지 + 환기 여부 

7. 발코니 + 발코니에 세탁기를 넣을 공간이 있는지

8. 외풍이 심한지 

 

[전세집 외부]

1. 역과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2. 집까지 찾아갈 때(저녁) 어둡지는 않은지

3. 집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있는지 ( 약국, 병원, 마트 등)

4. 주차장이나 주차시설이 넉넉한지

5. 집주변에 학교나 어린이집등이 있는지(오래 살지도 모르니까) 

6. 집주변에 시끄럽거나 혐오시설등이 있는지 여부 

 

[전세집관련 계약등- 이건 계약할 때 생각하려구요..]

1. 집을 내놓았을 때 바로 나갈 수 있는 곳인가?

2. 저당금액과 보증금의 합이 집값의 60% 이상인지(깡통전세 인지여부 알려고)

3. 공부서류등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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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렇게 준비해가긴했는데, 

실제로 전세집투어다니면서 정말 유용했던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까지 가볼 것 ★★★★★

- 네이버지도가 아니라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저는 실제로 걸어가보니까 이건 좀 아니다싶은 집들이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 또한 생각보다 외진곳도 있는데(가로등도 안켜있고) 외진지 여부등은 네이버지도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우니까요 

 

2. 밝을때한번 어두울때 한번 가보기

- 날이 밝을때가면 햇빛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확인이 가능하고요

- 어두울때 가면 차소리라던가 주변 등등이 잘 보이고, 어두워도 안전한 느낌이 드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음

 

3. 중개인의 말을 100% 신뢰하지 말것 ★★★★★

 - 혹시 여기말고 금액이 좀 나가더라도 전세들어온것이 없냐고 물어봤는데, 전혀 없다고 단칼에 말하시는 분이있었습니다. 물론 취급하시는 물건중엔 없으셨을 수도 있지만 웬걸.. 검색해보니 몇개 바로 더 나오더라구요 ㅠ 

그래서 절대로 위의 체크리스트에서 절대 아니오라고 나왔는데 불구하고 괜히 분위기상 계약안하면 나갈것 같아서 계약하는 불상사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요! 

저도 맘에 안드는데 옆에서 자꾸 이런데 없다 요새 매물 하나도 없다라고 부채질하는 바람에 

계약해야하나 싶었는데 다행이도 우키님이 ㄴㄴ 라는 눈짓을 보내고 다시 검색해보니 더 좋은데 발견햇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