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리,내년부터는 퇴직연금을 맡아줘야겠어 "업무를 맡는 것은 좋지만 저는 누구에게 업무인수인계를 받나요?" "기존에 문서 남겨져 있고, 하다보면 알게되어있어요" 회사는 기본적으로 무책임하다. 내가 퇴직연금담당자를 맡게된 이유는 하나다. 퇴직연금은 '숫자'라서 '숫자'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기존의 회계 및 세무업무가 경감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인수인계의 기간도 아쉬울정도로 짧을 뿐더러 별다른 매뉴얼없이 퇴직연금관련 책만 한무더기 받았다. (이제 내가 이걸보고 알아서 잘 파악하면 된다는 뜻) 또한 내 업무를 승인해줘야 하는 팀장 및 부장님등 상급자들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 (지금도 DB와 DC를 제대로 구분못하신다고 한다면 이것은 과연 현실일까..) 황송하게도..